요리

입냄새를 없애라..

상큼한여자 2008. 2. 7. 00:43


미세 음식물 제거와 잇몸 마사지를 한 번에, 치실

많은 사람들이 이쑤시개를 사용하는데, 이쑤시개는 우리 이를 상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이 사이의 간격이 더 넓어지고, 그만큼 음식물은 더 잘 끼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고 나오는 격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으로 그래서 바로 치실과 같은 보조 용품이 생겨난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어금니 같은 경우에는 손의 위치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어 안쪽 면을 닦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치실대에 치실을 끼워 사용하고 치실을 손으로 직접 잡지 않아도 되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어 손이 잘 닿지 않는 어금니에도 사용이 편리합니다. 치실은 양치 후나 식사 후에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해 치아 전체 청소를 해주도록 하고, 치실은 칫솔질이 어려운 여행이나 외출 중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벌어진 치아에는 치간 칫솔]
치간 칫솔은 벌어진 치아, 다른 치아와의 접촉으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주위를 일부러 띄어놓은 보철물 치아, 그리고 교정 치아 등에 사용한다. 치아가 벌어진 틈 사이나 교정틀과 치아 사이로 솔을 넣고 문지르면 되는 것. 그런데 이 치간 칫솔의 가운데에 있는 철심이 이나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고, 너무 많이 사용하면 그 사이가 더 넓게 벌어지므로 주의하자. 그리고 칫솔이 잘 들어가지 않는 곳은 무리해서 넣지 말도록 한다. 끝이 뾰족한 치간 고무는 잇몸 마사지를 하여 잇몸의 염증을 예방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치간 고무는 뾰족한 끝을 이용해 이와 잇몸 사이를 자극해주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눕혀 이와 잇몸의 경계선을 훑어주면 된다.


[칫솔질에도 처방전이 필요]
시중에는 이렇게 다양한 구강 관리 제품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치아 관리에 좋다고 해서 아무것이나 무턱대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알맞은 구강 관리 제품을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치과를 찾아가는 것. 치과에서 구강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칫솔을 추천받고, 올바른 사용법까지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구강 검진으로 구강 상태의 변화에 따라 이를 관리하는 용품도 바꿔주어야 한다.


                  -입냄새로 알 수 있는 증상-

* 아세톤이나 과일향과 비슷한 입냄새가 난다
당뇨병이 있으면 내분비 장애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따라서 탄수화물 분해능력이 떨어지고 지방대사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아세톤 성분이 배출된다. 이것이 폐를 통해서 입과 코로 배출되는데, 아세톤 냄새나 과일향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


* 암모니아 냄새, 생선 비린내가 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배설이 빨리 안되어 타액의 요소 농도가 증가한다. 타액의 요소 중 일부가 암모니아로 변해서 냄새를 풍기게 되는데, 생선 비린내와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 코와 입으로 냄새가 올라온다
편도선 염증이 자주 반복되거나 심하면 편도에 결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 심한 악취가 코와 입으로 올라오기도 한다.


* 머리가 아플 정도의 악취가 난다
코를 중심으로 뺨 안쪽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고름 등 점액성 물질이 생성된다. 이것이 침을 삼키거나 숨을 쉴 때 조금씩 혀 뒷부분에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고약한 입냄새를 유발한다.


* 계란 썩는 냄새가 난다
간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메르캅탄이라는 황화합물을 배설시키지 못하고 일부가 쌓여서 폐를 통해 입과 코로 배출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간경화, 만성간염 등 간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계란 썩는 냄새와 유사한 지독한 입냄새를 풍긴다.

[출처 : 닥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