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름다운 세상
당신과 나 꽃다운 청춘으로
고운 당신 만나
행복하게 해 주겠다던
그 맹세 어디로 가고
하루 하루 살다 보니
덧없이 머리는 허옇게 서리가 내리고
당신 그 곱디고운 얼굴은
세월만큼이나 주름만 깊이 패여
골 골이 서러움과 눈물로 가득합니다
점점 시들어가는 꽃송이
바라보는 내 가슴속엔
당신의 눈에도 보이지 않는 깊푸른 강물로
파장이 일어 서럽습니다
어쩌면 우리,
숨 쉬는 날과
싫지만
삶의 버거운 짐을 두고 가야하는
그날이 온다 할지라도
아무런 내색 없이 웃고 살다가
다음 생에 당신과 나
서로 연이 닿아 만나게 된다면
우리 서로 바꾸어 만나
전생에 당신이 다 못하고
내가 다 못한 일들
이승에서의 삶이
슬픔 없고 기쁨만 가득한
더 없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우리 다시 활짝 피워
살아온 세월의 고운 열매 맺히게
당신과 나
다음 생에 만나면
내가 당신이 되고 당신이 내가 되어...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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